경북 의성군은 3일 의성 군민회관에서 올해 군정발전연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 우리가 만들어가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군정발전연구단의 성공적인 연구 활동을 다짐했다.
의성군은 공직자 역량강화와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해오던 시책개발단을 보완해 지난해부터 군정발전연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17개 팀 103명으로 구성된 군정발전연구단의 과제연구 활동으로 행복택시 시행 등 총 8건의 제안이 예산 및 행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11개 팀 63명의 올해 군정발전연구단은 팀원에서부터 과제선정, 활동계획까지 자율적이고 자발적으로 구성했다. 연구단은 부군수가 총괄해 운영한다.
각 팀은 관심분야로 선정한 복지, 농업, 홍보, 관광, 인구증가 방안 등에 대해 팀별로 수시 연구모임,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군정에 접목할 방안을 도출한다.
또 9월 말경 최종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과제연구팀에게는 상장 및 포상금, 근무 평정 시 가산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즉시 군정반영이 가능한 과제는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직되고 정적일 수 있는 공직사회에서 군정발전연구단의 연구 활동은 발전을 위한 움직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1년간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활동으로 의성군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모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