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농산물 공동브랜드 ‘의성 眞’이 ‘2018년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공공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은 낙동강이 흐르고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줄기가 감싸 안은 청정 자연의 고장이다.
화산이었던 금성산의 화산재와 석회석 토양이 만난 비옥한 흙은 명품 의성마늘을 길러내고, 전국에서 손꼽히는 긴 일조 시간과 적은 강수량은 과일의 당도를 한껏 높여준다.
자두 생산량 전국 1위, 한지형 마늘 생산량 전국 1위, 사과 전국 4위, 고추와 복숭아는 8위의 국내 농산물의 주산지로써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해왔다.
‘의성 眞’은 이 같은 의성의 농산물 품질을 인증하는 상징이다.
이번에 소비자 설문조사와 각계 전문가 분석 심사 결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우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우수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 및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대도시 유통시장에 ‘의성 眞’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를 출하해왔다. 이를 통해 주요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믿고 먹는 브랜드 의성 眞’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의성군 유통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의성 眞’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과 브랜드 관리로 ‘의성 眞’이 전국 최고의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