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60명 가운데 9명이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경상북도의회는 5일 제299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성만, 황이주, 곽경호, 정영길, 장용훈 의원 등 5명의 사직을 의결했다.
지방자치법 제77조의 규정에 의하면 지방의원의 사직은 회기 중인 때에는 본회의 의결로 허가하며,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하도록 돼있다.
박성만 의원은 영주시장, 황이주·장용훈 의원은 울진군수, 곽경호 의원은 칠곡군수, 정영길 의원은 성주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
앞서 강영석 의원이 상주시장, 장대진 의원이 안동시장, 김수용 의원이 영천시장, 김응규 의원이 김천시장 선거에 뛰어들고자 도의원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은 총 60명에서 재적의원 51명으로 운영하게 된다.
박 의원은 총 16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7대 기획위원장, 제9대 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황 의원은 제9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전반기), 제10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전반기), 제10대 농수산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후반기)으로 활동했다.
곽 의원은 제10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조례정비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의원연구단체인 산림정책연구회 대표를 맡았다.
제9대, 10대 도의원으로 8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정 의원은 제10대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위원(후반기),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후반기)으로 활동했다.
장 의원은 제10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농수산위원회 위원(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위원(후반기),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후반기)을 역임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제81조의 규정에 의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할 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지방의원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