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세점이 부산특산품과 향토 중소기업 우수 제품으로 전체 판매 제품의 30% 가량으로 구성된 용두산점을 개점한다.
부산의 향토 면세점인 부산면세점은 지난해 8월 영업을 개시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출국장 면세점인 부산항점에 이어 2번째 면세 매장인 용두산공원 내 시내면세점을 12일 오픈했다.
용두산공원은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부산 관광과 쇼핑을 즐기길 원하는 분들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있는 곳으로 부산 문화관광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내 용두산점에는 25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 입점됐다.
특히, 부산면세점은 타 면세점과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경영목표로 전체 판매 제품 중 30% 가량은 부산특산품과 향토 중소기업 우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면세점 시내면세점은 기존 해운대, 서면 등 2곳의 대형면세점에서 새롭게 용두산공원에 시내면세점이 오픈해 원도심권 부산 시민들의 시내면세점 방문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사드 배치 이슈로 관광업계가 침체됐지만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움직임에 따라 회복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을 재개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하게 되면 입지적 강점을 가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유커에게 관광·쇼핑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는 역할이 강조될 것이다.
부산면세점은 용두산점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로 용두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부산타워 팔각정 내 빕스버거 20% 할인과 200~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은 부산타워 무료 입장권과 빕스 클래식 버거 무료 시식권을 증정한다.
또 VIP 회원가입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 30일까지 부산면세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시 즉시 GOLD 등급(15~5% 할인 외) 자격을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 외 지역 금융 대표 은행인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C카드로 구매금액 결제 시 최대 15% 할인도 제공한다.
이일재 대표는 “부산면세점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만들어진 기업이다”며, “용두산점 오픈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