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4215명 청년 중심 일자리창출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어려운 지역 고용상황을 혁신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청년층과 고용위기업종 중심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 온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국시비 92억여 원을 투입해 4215명 청년층 중심 취창업을 지원했다.
그동안의 성과에 힘입어 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프로젝트’ 3차년도 공모에 선정됐으며, 광역시중 1위 규모인 3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시는 청년층을 본 프로젝트의 주요 타켓으로 설정하고, 시비를 9억원 추가로 투입하여 총 43억의 사업비로 3개 프로젝트 총 7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세부사업은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과 청년 중심 산업단지별 일자리 미스매치해소, 4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R&D 고급인력 지원,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소셜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고용위기업종 일자리창출 및 고용유지 지원 등이다.
입지적으로는 산업단지를 규모별로는 소상공업체부터 강소기업 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총괄운영기관으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경대학교, 부산고용포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디자인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9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3년차를 맞은 이 프로젝트의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 향상 등 질적인 부분까지 지원영역을 확대해 시 대표 일자리사업으로 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 통근 여건이 어려운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취업을 유도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부산의 고용지표 향상과 청년들의 워라벨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