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고위관계자 방문단이 최근 고신대복음병원을 비공식 방문해 팸투어와 종합검진을 받고 부산의 우수한 의료에 만족하고 돌아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최근 종합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발견한 몽골 정부방문단 일원은 지난 5일 몽골로 귀국하는 일정을 변경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몽골 보건부국장은 보건부를 대표해 병원의 호의에 감사를 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학 병원장은 전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몽골환자를 찾아 인사를 나누며 “몽골과 꾸준히 맺은 인연으로 고신대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이번에도 병원이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을지사이함 엔흐툽신 몽골 부총리는 치료받은 환자를 대신해 “수술과 치료응 받는 동안 병원과 의료진이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것을 느꼈다”며, “받은 호의를 양국의 관계발전과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에 힘쓰는 것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몽골 방문단 내한일정에 동행한 보건부 국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한-몽 프로젝트(몽골의사 연수지원프로그램)’ 담당국장으로 “지난해 고신대병원에서 연수한 몽골 의료진이 연수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신대병원의 몽골 활동을 언급했다.
고신대병원은 고위층 치료만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12월 몽골 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를 초청해 수술과 항암치료를 나눔의료로 진행,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몽골과 교류하며 몽골 진출에 힘쓰며 현지 인지도도 가장 높은 한국 병원으로 유명하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오는 7월 몽골 국립 그린병원(법무부경찰병원)에 코리아메디컬원격거점센터를 개소하고, 협력범위를 의료IT분야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몽골해외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