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1시 30분쯤 발생한 부산 사하구의 한 폐자재 보관 컨테이너 내부에서 신원 불명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 컨테이너가 옛 부산환경공단 다대사업소에서 관리하던 시설로 지난 2013년 다대사업소가 소각장을 폐쇄한 후 폐자재 관리 용도로 이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컨테이너 관리가 소흘해 지면서 노숙인이 무단으로 시설을 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경위 파악과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와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