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12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는 댈러스 퓨얼이 ‘카이카이’ 카일 사우더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장기화된 팀의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16일(한국시간) 게임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일 사우더 감독과 작별했음을 밝혔다. 이들은 현재 새 감독을 물색 중이며,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피크’ 엠마누엘 우소니 코치가 임시로 맡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메타 게이밍에서 사령탑으로 활동해온 ‘볼진’ 강민규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또 콩두 판테라 출신의 DPS ‘라스칼’ 김동준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런던 스핏파이어에서 데려온 지 약 2달 만이다. 폭넓은 영웅 활용 능력이 장점인 김동준은 다른 팀원과의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워치 APEX 시즌1 우승 팀 엔비어스가 모태인 댈러스는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테이지1 10위(3승7패), 스테이지2 11위(2승8패)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최근 진행 중인 스테이지3에서도 8위(1승3패)에 그치고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