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시즌 2번째 라운드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소속팀의 대승을 이끈 이동국을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4일 전남전에서 0대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이용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쐐기골까지 넣어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이 올 시즌 라운드 MVP에 선정된 건 울산 지난 3월 1라운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이동국은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했다.
아울러 이동국은 포항의 외국인 골잡이 레오가말류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미드필더 로페즈, 이재성(이상 전북), 이창민(제주 유나티이드), 김종우(수원 삼성), 수비비수 강상우(포항), 김진혁(대구),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골키퍼 조현우(대구) 등이 같이 팀을 이뤘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에서는 성남FC의 서보민이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서보민은 지난 15일 부천과 경기에서 후반 21분 중거리 골로 팀의 승리를 도운 바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