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10개사를 선정하고, 사업비 1억 이내 평균 5100만 원 사업비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올해 지원대상으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간 사업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53건이 접수됐고, 2년 연속 선정될 기업이 1개에 그칠 정도로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서비스 R&D에 주안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창업 1년 이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 서비스산업 R&D 융합기술을 제안하는 경우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부산 지역산업의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준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IoT 연계 제조 서비스, VR콘텐츠 개발 등 최신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하는 웰니스산업(3), ICT융합산업(2), 신기후산업(2), 지식인프라산업(2), 영상콘텐츠(1) 등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무스마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 ㈜지에이치이노텍의 ‘호기·흡기 일체형 호흡근 강화 의료기기 개발’ 등은 기존 산업에 최신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기술개발의 결과물이 사업화로도 연계할 가능성이 높아 그 성과가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비 1억 원 이내, 평균 5100만 원 정도의 R&D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외 기술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옥균 시 연구개발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