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승환, 만루 위기서 ⅔이닝 무실점… 팀은 패배

토론토 오승환, 만루 위기서 ⅔이닝 무실점… 팀은 패배

기사승인 2018-04-26 11:37:24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7회 초 구원등판, ⅔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93으로 낮췄다.

팀이 3대4로 뒤진 7회 초 1사 1·3루 상황에 등판한 오승환은 곧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라파엘 디버스를 3구만에 우익수 뜬공 처해 1번째 아웃 카운트를 쌓았고, 이어 에두아르도 누네스까지 내야 땅볼로 막아내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그대로 3대4로 패배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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