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의 타이틀 매치가 오는 5월7일(한국시간)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타이틀 매치가 오는 5월7일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타이틀 매치는 지난 스테이지들과 달리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총 3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위로 타이틀 매치에 진출한 팀이 준결승전을 치르는 대신 그 상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룰이 변경됐다.
총상금 12만5천 달러가 걸린 스테이지3 타이틀 매치 결선은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오전 5시와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이 각각 치러진다.
한편, 이달 5일 개막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는 치열한 공방 속 개막 4주차를 맞았다. 4주 차 첫 3경기를 포함, 팀당 4경기씩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총 9개 팀이 타이틀 매치 진출권을 두고 2주간의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독 선두의 보스턴 업라이징(7승)은 준결승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1위 시드에 가장 근접해 있다. 남은 대진은 오는 28일 댈러스 퓨얼(1승6패), 5월4일 LA 발리언트(5승2패), 5일 LA 글래디에이터즈(3승3패) 순이다. 잔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타이틀 매치에 진출하게 된다.
보스턴의 뒤를 잇는 5승1패의 뉴욕 엑셀시어(세트 스코어 +10)와 5승2패의 LA 발리언트(세트 스코어 +11)는 물론, 4승2패를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 쇼크 역시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타이틀 매치 진출이 유력하다. 특히 뒤의 두 팀은 오버워치 리그 진출 최초로 타이틀 매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 4승3패의 휴스턴 아웃로즈와 각각 3승3패를 기록 중인 LA 글래디에이터즈, 서울 다이너스티, 필라델피아 퓨전 및 2승4패의 런던 스핏파이어 역시 남은 2주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타이틀 매치에 진출이 가능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