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맹타’ 류현진, 승리 요건 갖췄지만 4승 실패

‘호투·맹타’ 류현진, 승리 요건 갖췄지만 4승 실패

‘호투·맹타’ 류현진, 승리 요건 갖췄지만 4승 실패

기사승인 2018-04-28 17:50:06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운드는 물론 타석에서도 맹활약했지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회 조패닉, 앤드류 멕커친, 버스터 포지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다만 2회 에반 롱고리아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각각 솔로포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그러나 차분히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이어진 3회에서는 삼자범퇴, 4회초에도 포지, 롱고리아, 벨트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5회 에르난데스의 기습적인 번트로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퍼레이드로 이닝을 마감했다. 

6회 패닉을 3루수 땅볼로, 맥커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포지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조건을 갖췄다.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은 뛰어난 타격 실력도 뽐냈다. 4회 1사 2,3루 기회에서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결국 4-6으로 역전패하며,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류현진은 3경기 동안 이어 온 퀄리티스타트를 마감했고, 4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