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부활’ 류현진, 3일 애리조나 상대로 설욕전…핵심타선 경계령

‘완벽부활’ 류현진, 3일 애리조나 상대로 설욕전…핵심타선 경계령

‘완벽부활’ 류현진, 3일 애리조나 상대로 설욕전

기사승인 2018-05-02 10:39:20

류현진(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애리조나 상대로 2번째 등판. 류현진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이기도 했던 4월3일 대결에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강판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시즌 첫 게임을 망친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3승(평균자책점 0.73)을 챙기며 완벽히 부활했다.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 모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이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린 뒤 펼쳐지는 리턴 매치인 만큼 시즌 첫 맞대결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리조나 또한 내셔널 리그에서 유일하게 20승(8패) 고지를 밟아 지구 1위에 올라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 이미 1일 LA 다저스와의 1차전에서도 8대5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한 상태다.

경기의 관건은 3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 4번 타자 A.J. 폴락으로 이어지는 핵심 타선 공략 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골드슈미트는 류현진과 통산 22타석서 맞붙어 10안타(타율 0.455)를 때려낸 류현진의 천적 중 한 명이다. 폴락 또한 1일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