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53.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6일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15만5298여명이 응시한 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는 6874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비율은 53.2%(3660명), 이는 필기시험 합격자의 남녀비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대 들어 최고치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직(지역, 서울·인천·경기) 370.40점, 일반행정직(전국) 369.99점, 교육행정직 368.19점 등이며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 농업직 78점, 시설직(건축) 75점, 공업직(화공) 74점 등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4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50.0%(344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28~32세 30.5%(2095명), 33~39세 11.9%(818명) 순이었다.
지난달 7일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은 20만2978명이 원서를 접수하고 15만5298명이 응시해 31.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시험은 26일부터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치러진다. 직렬별 면접 일시와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