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 ‘레이스’ 권지민이 은퇴한다.
권지민의 소속팀 진에어 그린윙스는 8일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권지민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진에어 측은 “권지민 선수가 6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진에어의 주장이자 서포터로, 그리고 지난 6년간 LCK의 멋진 선수로 활약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권지민은 지난 2012년 PSW 아레스 소속으로 데뷔한 1세대 프로게이머 중 한 명. ahq e스포츠 코리아와 훈수 좋은 날, 진에어 스텔스, SK텔레콤 T1 K, 삼성 갤럭시 등을 거쳤다. 지난 2017년 11월 진에어로 복귀해 스프링 시즌을 치렀다.
한편 권지민은 게임단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은퇴하게 돼 죄송하다. 다음 서머 시즌 첫 경기에 (진에어를) 응원하러 갈 테니 팬 여러분과 만났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