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포맷 아이디어 피칭'과 4차 산업과 포맷 스토리텔링 분석 등 전 세계 최신 포맷이 부산에서 공개 된다.
현업 방송전문가들에게 글로벌 최신 포맷 경향을 전달하는 '포맷 스터디'가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포맷 스터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부산콘텐츠마켓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기반을 돕고, 한·아시아 방송인과의 교류·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포맷산업의 제작과 글로벌 마켓 진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전 세계 포맷 산업의 흐름과 최신 콘텐츠 제작 경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부산콘텐츠마켓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일 하루 동안 6개 세션을 통해 국내외 연사들의 주제 발표와 컨퍼런스, 피칭 등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전 세계 포맷 경향과 스크리닝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유로데이터 TV 월드와이드에서 분석한 글로벌 성공 포맷 경향과 스크리닝을 선보여 최신 포맷 트렌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콘텐트아시아의 설립자이자 편집주간인 제닌 스테인이 직접 소개하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 포맷 경향을 스크리닝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오후에는 포맷 전문제작사 All3Media의 아시아태평양지사 전무이사인 사브리나 두겟이 All3Media가 중국내에서 포맷 공동제작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밀을 공개한다.
또 4차 산업 시대의 기술과 포맷의 만남을 콘텐츠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세션도 마련돼 있으며, '컨퍼런스'에서는 포맷 창작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산업에서 포맷 창작자들의 위치를 점검한다.
마지막 세션으로 한국 최초로 진행되는 '포맷 아이디어 피칭'이 감자 크리에이티브 주도로 공개, 현재 한국 대표 예능포맷의 창작자들이 직접 다음 시즌을 이끌어갈 신선한 아이디어 발표와 새로운 유형의 파트너 탐색 가능성을 모색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