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스타크’ 카밀 활약한 에보스, 슈퍼매시브에 첫 세트 승리

[MSI] ‘스타크’ 카밀 활약한 에보스, 슈퍼매시브에 첫 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8-05-08 21:11:40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베트남 최고의 탑라이너로 꼽히는 ‘스타크’ 판 꽁 민(카밀)이 7킬3데스5어시스트로 맹활약,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에보스는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BAU 슈퍼매시브 e스포츠(터키)와의 2018 MSI 넉 아웃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스타크’의 캐리력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타크’는 상대 탑라이너 ‘팹패뷸러스’ 아슴 지하트 카라카야(갱플랭크)를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바텀에서 첫 킬을 맞교환했다. 먼저 에보스가 2분 만에 정글러 개입 없이 상대 원거리 딜러 ‘제잇낫’ 베르카이 아시으쿠준(케이틀린)을 처치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슈퍼매시브도 곧장 정글러 ‘스토메이지드’ 푸르칸 귕괴르(킨드레드)를 호출해 ‘론오피’ 레 티엔 한(타릭)을 무찔렀다.

에보스는 20분경 상대에게 게임의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이들은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하다가 상대에게 뒤를 잡혀 4킬을 내줬다. 이어 4분 뒤에는 상대에게 미드 억제기까지 내주는 수모까지 겪었다.

그러나 28분 ‘스타크’가 바텀에서 ‘팹패뷸러스’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에보스가 승기를 잡았다. 이때 수적으로 앞선 에보스는 재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해 다시금 버프를 둘렀고, 이후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에보스는 상대의 무리한 공격을 되받아쳐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33분 상대 탑라이너와 서포터(탐 켄치)를 연달아 처치한 이들은 그대로 슈퍼매시브의 본거지로 진격했다. 그리고 나머지 3인에게 달려들어 마무리를 띄웠다. 게임은 그대로 종료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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