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과 서포터 ‘노바’ 박찬호를 영입했다.

진에어는 9일 게임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두 선수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주장 겸 서포터를 맡았던 ‘레이스’ 권지민의 은퇴를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이로써 진에어는 ‘그레이스’ 이찬주와 ‘저스티스’ 윤석준이 주전 자리를 두고 경합했던 미드 라인 외에 정글서도 더블 스쿼드를 마련했다. 지난 시즌 진에어의 정글러 자리는 ‘엄티’ 엄성현이 홀로 책임진 바 있다.

이병권은 지난 2012년 KT 롤스터 B팀에서 데뷔한 경험 많은 정글러. 2014년 KT 롤스터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중국, 유럽, 터키 등지에서 활동했다.

박찬호는 지난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팀인 APK 프린스에서 활약한 서포터. 과거 에일리언웨어 아레나에서 활동했던 동일 닉네임의 미드라이너와는 다른 인물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