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범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 에너지 절전형 고효율 설비시스템 구축,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4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대표 관광지에 걸맞게 우수한 경관을 반영한 태양광 시설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저탄소 친환경 신재생발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주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곳에 공급해 전력 자립률 100%를 이룰 계획이다.
또 전기 충전소 등을 설치해 전기자동차 운행 구역으로 만든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인 플라스마 가스화 기술을 적용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통합관리센터도 만든다.
아울러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을 적용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ICBAM(Iot, Cloud, Big Data, AI, Mobile)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해 단지 내의 에너지데이터를 능동적·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능형에너지 자립기반 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타당성 분석 및 사업의 당위성을 마련, 관련부처에 국비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세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4차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육성해 기후협약, 재생에너지 3020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적 전력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는 2017년 기준 전국 각지에서 1200만명의 인원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이들 가운데 654만명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보문관광단지에 방문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