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6-게이밍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정크랫과 솜브라를 플레이한 ‘BQB’ 이상범이 전반전 수비의 핵으로서 맹활약한 것이 주효했다.
X6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회장에서 8B홀에서 열린 O2 아디언트와의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2세트(할리우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공을 맡은 아디언트는 경기 초반 이상범(정크랫)의 수비 전선을 뚫지 못해 고전했다. 이들은 ‘클라이맥스’ 맹주호(트레이서)의 활약으로 간신히 화물을 얻어내며 1점을 추가했다.
중간 거점을 향해 진격하던 아디언트의 화물은 이상범(솜브라)의 호수비 앞에서 다시금 제동이 걸렸다. 이들은 중간 거점을 두고 장기간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패했고, 결국 1점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반면 X6의 공격은 더할나위 없이 매끄러웠다. 단 1번의 공격으로 화물을 탈취해낸 X6는 거침없이 중간 거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백도어 전략으로 화물을 힘껏 전진시켰고, 이후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아디언트 영웅들을 섬멸함과 동시에 게임을 매조지 했다.
일산│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