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RNG, 침착한 운영으로 에보스 격파…2승1패 달성

[MSI] RNG, 침착한 운영으로 에보스 격파…2승1패 달성

기사승인 2018-05-12 19:58:47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전날 킹존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RNG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를 격파했다.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10분경 RNG 정글러 ‘MLXG’ 리우 시유(올라프)가 과감한 미드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면서 경기가 한 쪽으로 기울었다. RNG는 직후 이어진 국지전에서도 상대와 1킬씩을 교환하며 결과적으로 이득을 챙겼다.

주도권을 쥔 RNG는 전장을 폭넓게 활용했다. 이들은 16분경 바텀-탑에서 연이어 킬을 따내면서 상대를 위축시켰다. 그리고 내셔 남작 둥지 앞에 똬리를 튼 뒤 꼼꼼한 시야 장악의 매복 플레이로 킬을 누적해나갔다.

RNG는 세련된 방식으로 게임을 끝냈다. 이들은 31분께 미드 한가운데서 기습적으로 교전을 유도, 사상자 없이 4킬을 앗아갔다.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을 처치한 RNG는 다시 미드로 진격해 에보스의 넥서스를 불태웠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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