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초미세먼지에 대해 현장 실무경험을 가진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 모여 ‘초미세먼지의 피해실태 및 방지대책’ 등에 관한 주제발표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1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설비기술 발전을 위해 설비제조업체, 엔지니어링사, 교수,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부산설비 기술세미나’를 한다.
이 세미나는 한국설비기술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하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 대한설비공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 영남학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세미나에 앞서 설비분야 신기술 활용촉진 및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분에게 수여하는 ‘제5회 설비신기술상’ 수상식을 진행, 수상자는 디에이치테크(주) 대표 황소용 외 4명이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가적 이슈인 초미세먼지에 대해 건축기계설비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초미세먼지의 피해실태 및 방지대책’ 등에 대한 발표 외 부대행사로 건축물 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 제품 등의 기자재 전시회도 함께 마련된다.
세미나는 한국설비기술협회 ‘국내 미세먼지 방지설비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기계설비법 제정 배경 및 기대효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가전제품 기술동향,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조 설비, 미세먼지 제거용 환기 유닛 개발 동향, 지하주차장 유해가스 분진제거 설비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 등과의 질의·답변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정공기산업과 친환경 고효율공조부품기술 고도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관련 산업육성과 4차 산업기술 개발 등에 적극 지원, 설비분야에서 산․학․관 폭넓은 기술교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클린 도시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시청 국제회의장 로비에 마련된 ‘설비기자재 전시회’에는 12개 업체가 참여해 실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우수한 공동주택 열회수형 공기순환장치와 지역업체에서 개발한 빗물재이용시설, 자연채광 이용 고효율 창호설비 및 시공성이 우수한 배관자재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