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가 진행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수료생들의 32%가 2개월만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남양주시는 24일 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여성취업역량강화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 아카데미’ 종강식을 개최했다.(사진)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수료생의 97%가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32%는 실제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졌다.

아카데미 수강생 함미숙씨는 “2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다가 오랜만에 배움의 과정을 함께했는데, 한식조리기능사 과정을 통해 가사와 육아에 잃었던 나를 찾는 찾아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은희 새일센터 센터장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 과정에 머무르지 않고, 이 과정이 작은 직장생활을 경험하는 것처럼 사람들과의 어울림, 팀어크, 배려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정, 직장, 사회 곳곳에서 당찬 일꾼으로 자리잡고, 일과 가정 양립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직업상담에서 직업교육,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구직과 취업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