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6월 3일부터 5일까지 공식방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6월 3일부터 5일까지 공식방한

기사승인 2018-05-26 15:05:14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공화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정부 수립 직후인 1949년 수교한 나라로서,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이며, 한국전에도 참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우리의 전통 우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었던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을 초청해 이루어지는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부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이은 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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