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희망의 메시지 ‘아침편지’ SMS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시도자 및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자살예방사업으로 마련했다. 88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희망을 주제로 한 내용을 문자로 발송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강화군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는 26.7명으로 2015년 31.4명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2016년 인천시 평균 26.5명보다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에 강화군보건소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 정신과 전문의 상담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사업이 비록 작은 일이지만, 자살 시도자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며 “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