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해변을 무대로 부산의 거리공연 진흥을 위해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워크숍과 7개국 25개의 거리 공연 작품이 선보인다.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김남진피지컬시어터 주관으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해외와 국내 유명 거리공연팀의 플라잉서커스, 지역공연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파티 등을 선보이는 ‘부산국제거리예술제’가 열린다.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는 부산문화재단에서 거리예술진흥을 위해 ‘거리로 나온 예술’ 공모사업을 진행, 선정된 김남진피지컬시어터가 올해 대규모로 개최하는 축제형 사업이다.
이번 예술제에는 볼거리가 있고,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초청, 상상력 자극 프로그램, 관람객 참여형 코믹극 등 웃음과 참여라는 거리공연의 특징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예술제에서는 스페인, 핀란드 등 7개국 25개 단체가 공연을 펼치며,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에서 참여한 콘타미난도 손리사스의 여행 이라는 마임작품과 벨기에, 일본, 핀란드, 우크라이나, 중국이 참여, 6개국의 작품을 공연한다.
국내 참가작으로 대표적인 공중곡예 단체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파이더스를 비롯, 부산시립무용단 등 19개팀이 참여해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개막작으로 국내 유명 거리공연팀 ‘프로젝트 날다’의 플라잉서커스, 부산지역 공연단의 비보잉, 마셜아츠,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과 버스킹, 모이다아트마켓을 연계 진행하며, 특히, 부산의 거리예술진흥을 위해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동서대학교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 강사진으로 벨기에 Eastman 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상훈, 댄싱9 우승자 김설진 등 거리공연 연출 전문가를 초빙, 워크숍 기간 동안 만들어진 작품은 이후 지역축제를 비롯한 공연행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