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타격감을 과시 중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기록, 11경기 연속 안타 및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팀은 1-3으로 패해 1승2패로 에인절스 3연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와의 첫 마대결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번째 타석이었던 3회 초, 3번째 타석 5회 초에 연달아 2루타를 날리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회 초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마지막 9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고르며 또 한 번 출루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의 올 시즌 평균 타율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할6푼2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를 상대로 안타 행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