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가 지난 5월 25일 전북대병원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질인류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질인류학회는 1958년에 창립된 중견학회로 해부학자뿐 아니라 법의학자, 고인류학자가 모여서 한국 사람의 신체 특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단체다.
정민석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에서 근무했다. 해부학과 컴퓨터를 융합해서 사람 몸의 3차원 영상을 만드는 연구를 했으며, 온라인 해부학 책 ‘국소해부학 외우기(Memory Booster of Regional Anatomy)’를 펴낸 바 있다. 2000년부터 해부학 만화와 과학 만화 등을 그렸다. 모든 교육 자료를 홈페이지(anatomy.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