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공해유발공장 집단화 등 환경분야 공약 발표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공해유발공장 집단화 등 환경분야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18-06-04 14:03:03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사진)3일 김포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해법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등 공해유발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는 난개발과 김포시의 미숙한 대응 때문으로, 해결책은 공해유발공장을 이전해 집단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거물대리 지역을 복합형 시가화예정요지(주거+산업)로 지정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농경지를 포함시키고 기반시설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받도록 추진하겠다""이 과정에서 현 공장밀집지역의 경우 환지방식 개발도 검토하고, 이주자 택지를 조성해 거주 주민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장 난개발에 대해서 "공해성 공장은 설립을 제한하고 개별공장 설립은 조성중인 산업단지 내로 유도하겠다"며 "개별공장 설립 시 건축물 집단화 유도지역을 폐지해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이행받도록 하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에 대해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공해유발공장에 대한 김포시의 법 묵인, 관리소홀, 토양오염시료 폐기 지시 등 의혹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 후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많은 공장들로부터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환경관리사업소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로 단속을 강화하며 사업주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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