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9일까지 ‘2018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업(단체)은 기간 내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사회적기업육성법’에서 정한 조직형태(민법상 법인, 상법상 회사,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를 갖추고 사회적 목적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또 상시 1인 이상의 유급근로자를 고용(일자리제공형 3인 이상)해야 하며, 매년 배분 가능한 이윤의 2/3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정관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212개소(예비사회적기업 85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27개)로 전국적으로는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은 사회적기업이 소재해 있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30개 이상의 예비사회적기업을 꾸준히 지정·발굴하고 있다.

공모에 신청한 기업은 시군에서 1차 서류검토 후, 현장실사를 거쳐 7월중 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지정기간은 3년으로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등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예비사회적기업가 교육·모니터링과 경영컨설팅 지원 등의 관리를 통해 지정기간 동안 언제든지 인증기업으로 신청 및 전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경북지역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 각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오는 8일 경북 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참석을 원하는 기업(단체)은 (사)지역과소셜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6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