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어선의 야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어선 태양광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포구에 정박한 소형어선들은 야간에 배터리 소모를 우려해 식별등을 꺼놓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이 지적됐다.
강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업인들의 호응에 따라 등록된 400척의 어선에 톤수별로 2~4개의 태양광등 설치를 지원했다.
설치된 태양광등은 리튬이온전지 완충 시 3일간 점등이 가능하고 방수기능이 있다. 또한 일몰 후 자동점등 및 일출 후 자동소등 기능 등 관리의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태양광등은 야간에 어선의 위치를 알려주고, 하선 시에는 주변을 밝혀 해안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어업개선과 안전조업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