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지내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5일 SNS를 통해 “유엔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라며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은 참 편리하지만 편리함 뒤에 폐기물이 되었을 때는 우리 후손들과 환경에 긴 고통을 남긴다”며 “책상 위를 둘러보니 플라스틱이 참 많다. 다 치우면 업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6월5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