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철을 맞아 예방방법을 11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쯔쯔가무시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 있다.
특히 산 인근 농경지, 고분 주변, 산길에 주로 서식하는 참진드기에 감염되는 SFTS는 아직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야외 활동에 각별히 주의를 가져야 한다.
예방방법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는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전신 비누샤워와 입었던 옷을 꼭 세탁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희숙 김포시보건소 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계양천 산책로 등 7곳에 해충기피제 함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