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고덕2동 주택밀집지역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차편의를 위해 동명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명근린공원 내 주차장은 1층 연면적 5857.56㎡에 181면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181억84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대상지인 고덕2동 299번지 일대는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81.3%에 불과해 주차장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다.
강동구는 지난달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동명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고덕동 주택지역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해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주차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