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

안동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

기사승인 2018-06-13 12:11:43

경북 안동시가 마이스 관광산업을 위해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하고 국제학술회의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과 제15회 북경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탈춤축제 등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마이스 관광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14~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8’에서 지난해 경북도 마이스 유니크베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움터 마을’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에게 마이스 관광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동시는 또 17~20일까지 ‘MEM 18(복합 초전도체의 전기-기계적 특성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이 안동 그랜드호텔, 예움터 마을 등에서 개최됨에 따라 하회마을, 월영교 등 안동의 관광지 투어도 병행해 추진한다.

안동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MEM 18’은 12개국 80여 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해 전문 학술회의를 펼친다.

같은 기간 안동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축제 홍보와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 관광전에는 안동시를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 국가와 80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안동시는 탈춤축제 현장을 옮겨 놓은 듯 한 부스 운영과 탈 만들기, 탈춤 따라 배우기, 안동 관광VR 동영상 체험 이벤트 등의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안동시는 15~17일까지 ‘2018 북경국제관광박람회(北京国际旅游博览会)’에 참가해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이 박람회는 해외 80개국이 참가하고 1000개 업체 800명의 바이어가 초청됨에 따라 안동시는 최근 관광이슈를 견인하는 젊은 층과 여성관광객 위주의 개별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맞춤형 관광코스와 체험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관광을 널리 알리는 한편 경쟁력 있는 관광지와 관광 상품 홍보를 통해 실질적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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