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에 진출하고 싶다. 선수 개인 간 맞대결보다는 팀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생애 첫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입성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아프리카는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서킷 포인트 70점을 누적한 상황이다.
아프리카는 1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주 차 첫 경기에서 SK텔레콤 T1 상대로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김기인은 “롤챔스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했다. SKT라는 팀을 상대로 쉽게 이겨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승리를 두고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는 메타였다”며 “운이 좋았다”고 표현했다.
이날 김기인은 ‘트할’ 박권혁 상대로 복수의 솔로 킬을 따냈다. 김기인은 솔로 킬과 관련해 “저는 킬 각을 확실하게 보고 들어가는 편이다. 쉔 궁극기 등을 체크하고 들어간 결과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