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바른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시민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교통문화 캠페인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교통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의식 개선을 목적으로 그동안 관 주도의 딱딱하고 일방적인 계도 방식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월 이슈가 되는 다중집합장소를 선정해 진행하며, 이달은 16일 오후 2시부터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부산국제모터쇼를 관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한다.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현장에서 교통문화 상식 OX퀴즈 게임, 교통질서 준수 다짐문구 SNS 올리기 이벤트, 설문조사 등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6월 행사는 자동차 애호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올바른 운전행태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 캠페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성 시 교통국장은 “교통무질서 개선과 교통안전 도시 실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인식 전환,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추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