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국제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소매치기를 일삼거나 시장 내 매장에서 물품을 몰래 훔친 30대 여성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8일 붐비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러온 사람들을 상대로 지갑을 훔치거나 매장에서 물품을 훔친 A(36·여) 씨 등 1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주말이나 휴일을 맞아 인파로 혼잡한 부산 중구 국제시장 등에서 쇼핑객 등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사장 내 매장에서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된 옷이나 화장품, 식품을 훔치는 등 모두 52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