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구래동 호수공원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1년간 무상으로 설치된 조형물은 이철희 작가(한국건축조형미술연구소장)의 '운명: 새날을 지휘하다'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예술의 전당에 전시됐던 것으로 4900×4000×7756(h)mm 규모이며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구래동 호수공원은 시민들의 많이 찾는 공간으로 '호수&樂 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와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미술작품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야 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예술 조형물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추가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