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시와 13개 시 산하공사(단), 출자(연) 공공기관 우선구매 업무협약 체결 등 판로 확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사회적경제연합과 사단법인 부산마을기업협회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몰 일원에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센터점에서 진행한 부산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부산지역 특산물 가운데 상품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개최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은 경민들레 등 20개 기업이며, 마을기업은 다림향 등 17개 기업, 협동조합은 철마청년협동조합 등 5개, 경남 및 광주에서도 약 1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모두 5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제품 홍보에 나선다.
시는 이를 계기로 일반기업보다 경쟁력이 약한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부산교통공사 등 13개 시 산하 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인식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기업제품 홍보 및 구매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 나선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충을 통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10월 개최예정인 ‘사회적경제 한마당’ 같은 특화장터를 다양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 대형 유통기관과 연계한 판로개척, 마케팅 전담조직 설립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보다 적극 육성․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