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22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행정 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통지문에서 부시 행정부 시절을 시작으로 오바마 정부 때 확대된 대북 제재 행정명령들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의 13810호 등 6개 대북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 물질 보유와 확산,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 등이 계속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제재 연장 이유로 들었다.
이는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열흘만의 조치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의지에도 비핵화 없이는 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