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이 ‘넥서스! 넥서스!’를 외쳤는데 저는 안 될 거로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판단미스였다”
한화생명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이 2세트 넥서스 테러 실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아프리카전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권상윤은 “2세트에서 제가 넥서스를 안 쳐서 졌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렇게 이기는 날도 있구나 싶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권상윤은 올 시즌 한화생명이 보다 높은 곳으로 도약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지금까지 다섯 팀과 붙었는데 모두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란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조금만 더 가다듬고 열심히 한다면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상윤의 소속팀 한화생명은 올 4월 락스 타이거즈 인스 후 창단한 신생팀 아닌 신생팀이다. 권상윤은 “사무국 분들께서 많이 오시고 챙겨주신다. 항상 감사하다”고 사무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팬들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