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를 열연한 키트 해링턴과 이그리트 역의 로즈 레슬리가 실제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은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한국시간) CN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날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해당 결혼식에는 에밀리아 클라크, 피터 딩클리지, 소피 터너, 메이시 윌리엄스 등 ‘왕좌의 게임’ 출연자가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는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와 이그리트 역을 맡아 커플 역할을 연기했다. “넌 아무 것도 몰라, 존 스노우”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왔으며, 2014년 올리비에 어워드 레드 카펫에 함께 나타나 공식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지난 5월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