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홈런레이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재환은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7회 초 한기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26호째를 기록한 김재환은 목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25홈런의 최정(SK 와이번스)을 제치고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6월에만 14홈런을 쳐 역대 월간 최다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은 이승엽과 김상현이 보유한 15홈런이다.
개인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목전에 뒀다. 현재 김재환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은 지난 2016년 기록한 36홈런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삼성을 12-7로 대파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0승(24패) 고지에 선착, 2위 한화와 6.5게임 차이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