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안전산업경쟁력강화사업’ 중 기반조성사업인 안전기술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부산에 유치하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안전산업 경쟁력강화사업’의 기반조성 사업인 ‘안전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부산 유치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안전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2800억 달러이며, 이후 연평균 6.7%씩 성장하면서 2023년에는 5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1월 ‘부산시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유치에 따라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안전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안전제품 기술개발․시험인증 등 기술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 유치로 시험평가 장비 구축 및 재난안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확보, 안전제품 등에 대한 신뢰성․효과성 평가와 연계한 신제품 개발 및 시험인증 지원이 가능하다.
향후 유망한 R&D의 상용화 기술 확보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타산업의 기술발전을 촉진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안전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거점 및 지원체계 마련과 제품 상용화를 통한 신 시장 창출로 일자리 만들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첨단 재난안전도시 부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실현하는 안전도시 부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 8월 안전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2016년 11월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재난안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