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연맹은 “올림픽 스포츠로서 위상에 걸맞은 효과적, 전문적 사무국 운영과 국가협회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연맹 사무국은 경기 및 이벤트부를 합친 스포츠국, 국제부와 교육부가 통합된 국제협력국, 총무 및 재정을 담당하는 총무국 등 3국과 비서실, 전력기획실 등 2실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전략기획실의 신설된 것이 주목된다.
싱가포르 국적의 제리 링 실장이 이끄는 전략기획실은 스포츠국, 국제협력국, 총무국 3개 부서와 연계해 세계연맹의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
제리 링 실장은 2004∼2009년 세계연맹에서 국제부와 경기부를 거친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경기서비스부장을 맡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