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이 월드컵 독일전을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와 온라인 생중계한다.
최진철 위원장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붕대투혼’으로 한국 축구의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2007년 은퇴 후 U17 청소년대표팀 감독, 포항스틸러스 감독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연맹 경기위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올 시즌 K리그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감스트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MBC의 ‘디지털해설위원’을 맡았다. 지난 멕시코전 중계에서는 동시접속자 35만명을 돌파하며 인터넷 중계 최강 BJ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최진철 위원장과 감스트의 콜라보 중계는 아프리카TV와 감스트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 중계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K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취지였다. 중계에 나서는 최진철 위원장은 K리그 출신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K리그 제도와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낼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