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벼 먹노린재’ 긴급 방제 나서

예천군, ‘벼 먹노린재’ 긴급 방제 나서

기사승인 2018-06-26 17:23:45

경북 예천군이 지난해 벼 수확기 큰 피해를 준 ‘벼 먹노린재’ 긴급 방제에 나섰다.

26일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용궁면 덕계리 일원에 피해를 줬던 ‘벼 먹노린재’가 월동을 마치고 본논으로 이동해 피해를 줘 35ha에 걸쳐 무인헬기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벼 먹노린재는 겨울철 산기슭의 낙엽 밑이나 제방, 논둑의 말라죽은 잡초 속에서 성충으로 월동한다.

이후 6월 상순부터 본논으로 이동해 6~7월 주로 벼 잎, 출수 전 줄기, 이삭이 팬 후 벼 이삭의 즙액을 빨아먹는다.

피해를 입은 벼는 시기에 따라 쭉정이가 되거나, 반점미가 되는 등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벼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논둑과 가까운 곳을 잘 살펴 벌레가 보이면 적용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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