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사진)가 29일 임기를 마감하며 직원들과 조촐한 작별인사로 퇴임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퇴임행사 전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충혼탑에 참배한 후 쉬자파크에서 퇴임기념 식수행사 및 직원들의 감사패 전달이 예정돼 있다.
이후 군청으로 돌아와 집무실에서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군청 정문에서 직원들과의 작별인사를 나누며 퇴임하게 된다.
또한 김 군수는 노인복지관에 들러 어르신 배식봉사를 하며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군수는 2007년 양서면장으로 재직하다 사퇴하고 그 해 4월 25일 실시된 군수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11년간 3선 연임했다.
그는 군수로 재임하며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양평,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 양평’이라는 군정철학을 가지고 양평군정을 이끌어 왔다.
김 군수는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면서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